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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채소연구소

현장의 문제를 찾아가서 발굴하는 연구소



공통2021 남는채소연구소 간담회 정리본

jejusquare@gmail.com
2021-12-10
조회수 492


남는채소연구소 간담회에서 나눈 이야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PDF 파일로도 확인이 가능하며, 맨 아래 첨부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시면 됩니다!


2021 남는채소연구소 간담회 정리본


Ⅰ 간담회 개요

1. 행 사 명 : 남는채소연구소 방향성 토론을 위한 간담회

2. 일 시 : 2021년 11월 23일 화요일 15시 ~ 18시

3. 장 소 : 신한 스퀘어 브릿지 제주 (제주시 신광로 49)

4. 주최/주관 : ㈜제주스퀘어

5. 후 원 : 제주시문화도시센터

6. 참 석 : 남는채소연구소 인터뷰 참여자 및 일반시민 20명 내외


Ⅱ 세부 내용

논의안건

 남는 채소의 핵심문제는 무엇인가?

 남는 채소의 핵심문제/목표를 설정하는 그룹/사람은 누구인가?

 남는 채소 관련 목표를 실행하는 것은 어떤 그룹/사람이 해야 하는가?

 남는채소연구소의 역할은 무엇인가?

 

2. 세부 내용

1) 개인 소개 및 개인적 소회

이름

내용

김병수

제주시문화도시센터 센터장. 12월 중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한 결과 발표가 있음. 당선될 경우 5년 연계 사업 진행 가능.

‘농업’ 개념에 대한 인식 혼재. 남는 채소 문제에 접근하기 위한 포괄적이고 복합적인 정의가 필요.

‘남는 채소 = 농업 부산물’수식 대신 새로운 소비형태, 생활방식 등 이상의 것도 고려. 비건, 요리법, 대안 마켓, 유통문제 등 오늘날 접근할 수 있는 분야가 매우 많기 때문.

남는 채소 문제는 제주의 자연환경에서 기후나 토질에 따라 관념적으로 해온 농업의 문제인가? 농작물을 문화적으로 소비할 수 없을까? 소비 주체로서의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는 어떻게 만들까?

특정한 목표나 해결방법이 아닌 다양한 차원의 시도와 실험과 도전을 지향. 그 과정에서 사람들의 관심과 새로운 사용자의 유입을 도울 것.

남는채소연구소를 통해 연결된 꼭지로 지속적이고 복합적인 네트워킹 희망.

김연주

전업농 3~4년 경력. 여성농민회 활동. 농사경영, 농법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많음.

남는 채소 문제에 대해 인지는 하나, 개인적인 사담 없음. ‘남는’ 문제보다는 ‘생산량 부족’으로 고민.

김은영

코삿헌 요리연구가

남는 채소 문제에 대한 복잡성 인지.

남는채소연구소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성 및 변화양상 기대.

김지수

프로젝트 그룹 짓다

남는 채소의 이유를 생각해 봄. 못생겨서? 사람들이 소비를 안해서? 대량 생산해서? 매우 복잡하다고 느낌.

남는채소연구소가 다양한 원인을 파악하고 다양한 해결방법 제시할 것으로 보임. 해결 과정도 매우 궁금

문소희

제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재학중. 제주대학교 리빙랩 팀 ‘모두가파치’

제주개발공사 인턴 중 파치 귤 활용 착즙주스 사업을 통해 남는 채소 문제 알게 됨. 학내 리빙랩 공고를 보고 남는 채소 문제에 관심 갖게 됨.

어린 시절, 외향이 예쁜 채소를 고르라고 배움.

학과 수업 실습(식품가공학) 중 채소 품질규격화를 위해 애호박에 비닐랩을 씌우는 걸 보고 답답하겠다는 생각을 함.

작은 프로그램, 노력이 모여 사람들의 인식 변화 희망.

문희선

올바른농부장 대표. 6월 올바른 농민상회 로컬푸드 직매장 오픈.

직매장 거래 농부는 다품종 소량생산 형태가 대부분.

최근, 대농 등 다양한 농부 거래형태 확대 됨에 따라 남는 채소에 대해서도 알게 됨.

‘남는 채소 문제’가 사회 전반적으로 연결된 문제라고 생각함.

특히 현장의 농부들의 의견 수렴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박정숙

프로젝트 그룹 짓다

이주민. 농사. 굶어죽진 않지만 수익창출은 어려운 상황.

시민 주체의 사회혁신에 관심많음.

‘모두가파치’ 팀도 초기에는 7명이었으나, 리빙랩 과정 중 짓다를 선택하지 않았음. 그만큼 농사는 외면받고 있음.

‘모두가파치’ 프로젝트의 중요한 성과는 관심 사람들이 농업에 관심을 갖게 되고 다시 농사를 알리는 주체가 되었다는 점

‘남는 채소’ 자체로서 사회적 문제를 환기시켰다는 점에서 워딩 선택을 잘했다고 생감. 이 자체로 연구성과라고 생각.

이길희

2020년 애월로 이사 한 이주민. 도민들에 녹아들기 위해 인터뷰 참여.

식생활 비건 실천 중. 환경, 생태, 로컬푸드, 소농 등 관심많음.

올바른농부장, 한 살림 등 로컬푸드 직매장 경험 있음.

이해리

제주대학교 리빙랩 팀 ‘모두가파치’

텀블벅 채널 특성상 디자인적인 요소가 중요하다 보니 ‘모두가파치’ 프로젝트에 아쉬운 점이 있지만 마음에 듬.

전규미

이주민 5년차. 제주시문화도시센터 남는채소연구소 사업 담당

초등학교 때 주말농장 체험으로 밭작물 관련 경험 해봄. 어릴 적, 마트에서 예쁜 걸 고르라고 배움.

본 사업에 대해 사명감을 갖은 만큼 결과 도출을 해야 한다는 중압감을 얻음. 하지만, 토론과 공감하는 과정으로 작업을 진행하는 자체에 대한 의미를 찾음. 문화도시제주가 남는 채소 문제를 다루는 이유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됨.

계절의 변화, 먹거리, 로컬푸드 등 문화적인 이슈에 관심.

정현량

제주 농업 관련 다양한 활동 경험 있음. (농사 경험, 농협 관계, 놉일, 음식문화 관련 컨텐츠 개발 등)

현재, 제주에서 로컬푸드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 음식문화 개발 중.

농산물의 가치를 높여줄 수 있는 방안 모색.

조상호

밥상살림 대표. 한살림제주에서 지역의 먹거리 자립을 위해 세워진 농업회사법인.

2년 전 문화도시제주 센터장과 남는 채소 문제에 대해 이야기 했었음.

어린 시절, 선흘 중산간 거주. 당시 유일히 귤농사를 하지 않음. 가정 생계 위협에 따른 부모 원망. 성인이 되고 한살림 운영하며 어린 시절 회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연결 중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 ‘과잉생산’.

추가로 발생하는 문제적 현상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 해결 방법으로는, 대농과 차별화된 유통방식, 남는 채소 처기 과정의 사업화 모델 개발, 로컬푸드 활성화, 중간전처리과정의 문제 파악, 현장의 니즈 파악.

중간에서 할 수 있는 역할에는 최선을 다하겠음.

현성미

제주 출신. 현재 애월에서 민박집 운영, 놉일(제주어, 농사인력 경영) 운영.

산지 폐기 간접 경험 있음. (어린 시절, 남원읍 귤밭 전부 산지폐기)

남는 채소 문제에 대해 인지 하고 있었음. 남는채소연구소 프로젝트를 통해 시각적으로 인지하게 됨.

 

 

2) 논의 안건에 대한 토의 내용

 남는채소연구소가 다뤘으면 하는 키워드

남는 채소 문제

남는 채소와 파치의 용어와 접근법 구분 및 정리 필요

남는 채소 문제의 원인은 ‘농법’. 대농, 단작, 단일종목 등의 이유.

남는 채소에 접근할 방법

손질방법을 모르는 파치를 다루는 과정 자체를 재미 요소로 만든 프로젝트/액티비티 기획. 도시민에게 남는 채소를 경험할 기회 제공

남는 채소 활용 생산자와 소비자 연결. 1인 가구(부엌이 없거나 채소 활용한 요리법 모르는 사람) 대상. 남는 채소 활용 오프라인 모임(다같이 다듬고, 만들고, 배우고, 먹고)

편의점 정크푸드 쫓아내기 위한 남는 채소 활용 도시락 개발.

내가 살고 있는 생활반경에 위치한 편의점에 샐러드 판매.

정보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 이외 남는 채소 문제에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닿을 방법 필요.

남는 채소 인식 개선을 위한 문화

계획 생산 등 농부들의 변화가 우선 ‘소비자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하는 문화 형성

‘남는 시장’ 개장. (마르쉐 시장 참고)

아이들 대상 채소에 접한 문화, 환경 조성 및 교육/체험 프로그램. 아이들이 직접 키우고 수확하는 등 식재료를 가까이 할 수 있는 활동.

아동 대상 채소에 대한 교육 패러다임, 인식 전환 필요

남는 채소에 대한 호기심 자극할 거리 필요.

행정적인 지원

남는 채소의 후처리 공정 방법, 판로 개발 필요. 현재, 도에서 가공 또는 부산물 투자 부족.

소농 또는 소가공 공정의 법적 제재 완화. 현재는 소가공의 개인적 판매는 불법.

공장 등 공유 플랫폼 제공에 따른 관리 인력 배치 등 행정적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필요. 단순 일반관리직이 아니기 때문에 세분화된 인력구조 창출 필요.

공유 경제

공장, 설비 기계 마련의 부담을 줄여줄 공유 플랫폼 필요.

남는 채소 등을 보관할 만할 공유 저장소, 공유 창고. 남는 채소 활용을 원하는 사람들이 현장에서 거래, 교환, 연결 가능 필요. 온라인 앱으로 재고상황, 시장가, 거래가격 조정 등 가능 필요.

 

 남는 채소의 핵심문제는 무엇인가?

 남는 채소의 핵심문제/목표를 설정하는 그룹/사람은 누구인가?

 남는 채소 관련 목표를 실행하는 것은 어떤 그룹/사람이 해야 하는가?

주제 설정

남는 채소의 핵심 문제 설정, 문제 및 목표 설정 주체자, 실행 주체 등을 특정 짓기 어려움.

본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이 남는 채소의 핵심문제를 규명할 순 없지만, 고민의 화두를 나눴으면 하는게 간담회의 취지.

문화도시제주의 입장

문화도시제주의 목표는, ‘시도와 실험’. 다양한 인사이트를 통한 접점들을 찾는 것. 주체성을 가진 사람들을 연결, 기획 및 실행 주체가 현장의 모든 것을 통제, 피드백 하도록 설계 하는 등

지금의 집중적인 회의과정 자체로 문화도시제주와 결이 맞다고 생각.

 

 남는채소연구소의 역할은 무엇인가?

프로그램 개발

기존에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과의 연계. 기존 활동 내용에 대한 고도화. 전문화. 차별화 전략 추가.

체험 프로그램 개발.

기존에 있던 농부장과 연계 활동/프로젝트 개발.

플랫폼

플랫폼 기반 생산자와 소비자 연결.

지원

남는 채소 게릴라 팀 활동 지원(남는 채소 문제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집합 프로젝트).

프로젝트 엑셀러레이터로서의 역할. 남는채소 IR데이. 남는 채소와 관련된 프로젝트 하는 팀 참여. 남는채소연구소의 시민단.

남는 채소를 가공할 수 있는 권리를 농민에게 부여토록 지원.

마을 단위의 공동 가공시설·전처리시설·기계·냉동보관 장소 등 신설 및 관리 운영할 수 있는 인력 구조 구축.

농민의 소득 보장. 농민이 농업에 집중함에 따른 질 좋고 다양한 제품 개발 가능.

남는 채소에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 제공.

생산자와 소비자 연결 강화.

문화/인식/홍보

남는 채소에 대한 농민들의 인식 개선. 도시민은 결국 농업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 그러나, 현재 국내 자급률을 낮음.

서울 마르쉐 시장처럼, 소농들의 인식 및 자긍심, 소비 문화를 차용할 필요가 있음. 환경, 채식 중 비주류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저변 확대.

남는 채소 문제를 몰랐던 사람들에게도 알리는 역할.

남는 채소에 대한 인식 및 인지도 확대 및 문화 정착.

기타

연구소의 역할은 다양. 직접 프로젝트 기획 및 실행, 기획과 실행 팀을 모집하는 중개소 역할, 2022년에는 농부 의견 수렴을 위한 현장 인터뷰 추가 수행 등.

대농은 지원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

대농, 소농의 구분이 문제가 아닌, 농업 전체적인 흐름/맥락 파악이 우선.

 

 

3) 간담회 소감

김나솔

개인적으로 제주스퀘어 비젼과 맞닿은 문화도시세주를 좋아함.

문화도시제주는 사회문제해결형으로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고 생각.

실질적인 사업 실현과 지속적인 시도가 있었으면 함.

김병수

제주스퀘어와 하는 프로젝트 중 남는채소연구소가 가장 선한 영향력을 주는 듯함.

기존의 다물장, 공유주방 등 유휴 범위나 영역이 있을 것.

최근에는 새로운 방식과 도전으로 소중하고 행복한 가치를 발견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것 같음.

남는채소연구소는 다양한 사회 흐름과 활동가들의 에너지를 만들고 확장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

남는채소연구소 시민연구원도 구상중.

농산물 사고 파는 거래 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접근 필요. 100개의 농산물로 1000개의 레시피로 사람들하고 만난다는 것.

파트너와 같이 일궈낸다는 태도.

김연주

처음 간담회 연락받을 때는 의아했었음.

남는 채소에 잘 몰랐지만 활동하면서 나에서 비롯하지만 사회로 확장할 수 있는 고민을 하게 됨.

김은영

(코삿헌)

마르쉐에서 일했던 지 10년. 남는 채소 문화 확대에 기여하겠음.

김은영

(제주스퀘어 사원)

뉴스레터 콘텐츠 제작 보조 및 현장 인터뷰 수행.

도시재생 및 지역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음.

다같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드는 방법 고민.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음.

김지호

관심있던 분야여서 공감

문소희

우물안 개구리에서 넓은 바다로 나온 느낌

문희선

혼자 해오던 의문, 해결방법을 하나씩 더 얻어가는 기분.

이길희

소농민을 응원.

이해리

문제정의와 파악에 서툴지만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 희망.

정다운

인터뷰 내용 바탕으로 콘텐츠(뉴스레터 등) 제작 담당. 텀블벅 지원.

직접 만나뵙게 되어 좋고, 현장에 가보고 싶기도 함.

전규미

사람들의 관심 유도와 각자 실천도 중요하지만, 생각을 나누는 자리가 중요함을 느낌.

푸드틀 통해서 무드를 느낌.

정현량

타 성과공유회와 다름.

남는 채소, 파치 자체의 농작물로만 생각했었는데, 다양한 접근방법 생각하게 됨.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 필요.

조상호

개인적인 고민부터 각 분야의 고민을 공감하고 진화할 수 있는 자리였던 것 같음.

현성미

남는 채소 문제는 결국 자본주의로 인해 해결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었음.

간담회를 통해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을 사람들이 모였다는 걸 느꼈음.

거대한 세계 정복은 못하더라도 할 수 있는 작은 노력을 했으면 함.

 

 

 

※ 별첨

 

남는채소연구소 간담회 참석자 명부

연번

구분

소속

성명

1

인터뷰이

여성농민회

김연주

2

코삿헌 요리연구가

김은영

3

프로젝트 그룹 짓다

김지수

4

올바른농부장 대표

문희선

5

농업관련 모임 활동

정현량

6

밥상살림 대표

조상호

7

소비자

현성미

8

인터뷰어

프로젝트 그룹 짓다

박정숙

9

이주민. 비건 관련 활동 경험

이길희

10

주최/주관

제주시문화도시센터 센터장

김병수

11

제주시문화도시센터 주무관

전규미

12

㈜제주스퀘어 대표

김나솔

13

㈜제주스퀘어 주임

정다운

14

㈜제주스퀘어 사원

김은영

15

㈜제주스퀘어 사원

김지호

16

남는채소연구소 연구원

부귀현

17

기타

제주대학교 리빙랩 팀 ‘모두가파치’

문소희

18

제주대학교 리빙랩 팀 ‘모두가파치’

이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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